대한항공 투자 가이드,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하늘을 향해 비상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경제 나누기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항공대표죠.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이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대한항공의 전반적 소개

 

 대한항공은 1969년에 설립된 이래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자리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새는 저가항공사가 많아지고, 이들 역시 국내선 뿐만 아니라 국제선까지 많이 운영하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모양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를 딱 집어 말하라고 하면 역시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겁니다.

 세계 각지로의 넓은 노선망과 뛰어난 서비스 품질로 명성이 자자한 대한항공은, 항공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국내외 여객 및 화물 운송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매출 약 12조 원, 영업이익 약 1조 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국내 항공업계를 이끌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보유 대수와 노선 수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노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항공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객 수송 분야 뿐만 아니라, 화물 수송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는 대한항공.

출처 : 대한항공

 

2. 대한항공이 속한 산업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

 

 불과 1~2년 전만 해도 항공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한때문에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었었습니다. 거의 박살난 수준이었죠. 수많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고,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 많은 항공사가 경영 위기를 맞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이스타 항공도 제주 항공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예 파산해서 역사 속으로 잊혀졌을 겁니다. 이외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항공 업계도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고, 대한항공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그래도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위기를 기회로 이용했습니다. 승객이 없으면, 화물을 나르자는 전략이었죠. 그것은 코로나 시절 기가막히게 들어맞으면서 다른 항공사보다는 그래도 선방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유지시키는데 성공한거죠. 또 그것을 교훈 삼아 대한항공과 항공 산업 관계 기업들은 화물 분야라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기, 아주 박살이 나버린 국내 항공사들.. 감소율만 보면 진에어가 압도적이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 코로나 시기에는 국내 항공사들이 진짜 박살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그 위기를 잘 넘겨서 오늘 날 더 성장한 항공사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항공도 마찬가지지요.

 

 

 대한항공은 국제 화물 수요 증가와 여객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해외 직구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한항공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요새는 테무나 알리익스프레스같은 중국 거대 커머스 기업이 동북아시아 전체에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지요. 이런 상황에서, 국내 커머스 기업의 대응은 둘째치더라도 화물 운송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항공같은 항공사들은 오히려 득을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커머스 관련한 산업이나 주식 등은 다른 포스트에서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대표 커머스 기업 알리바바, 수출과 매출이 늘어나면서 화물산업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이 승인될 경우, 장거리 노선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초대형 LCC (저비용 항공사) 자회사를 통한 단거리 노선 경쟁력 제고로 시장 지배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에어라는 자매회사도 있고요. 물론 오늘 날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주항공과 같은 만만치 않은 기업들도 뒤를 잇고 있지만, 아직 대한항공을 바짝 뒤쫓기에는 힘든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늘 제로탄소시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친환경적 개조와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 투자하며 미래의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친환경 비행기 연료인 ‘지속 가능 항공유(SAF)’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해 청정 연료로의 전환을 모색하려 했습니다. 최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항공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라 볼 수 있고, 이런 것에 선두로 나서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한항공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한항공의 주가 흐름,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2008년도 고점 이후 다시 갱신한 적은 없다.

 

 위 표는, 대한항공의 주가 흐름입니다.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2024년인 지금에도 주가는 사실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워낙 항공주들은 경기에 민감한 주식들이다 보니 섣불리 나서서 많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은 지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기적으로는 대한항공과 기타 항공주식들도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 이익을 위해 매매하시는 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사로서 이 기업의 내일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위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한항공에 투자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경제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경제 나누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와 성장을 위한 여정이 더욱 풍부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를 통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