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우드사이드의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철수와 논란
지난해, 호주의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탐사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장래성이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2. 우드사이드의 탐사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한국 철수 결정
우드사이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3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탐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장래성이 없는 광구를 퇴출시켰으며, 그 대상 중 한 곳으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심해 5광구, 캐나다, 한국, 미얀마 A-6 광구에서 철수한 것이 포함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 우드사이드와 한국석유공사의 공동 탐사 역사
우드사이드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공동 탐사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유망구조가 발견되자 2019년 석유공사와 함께 정부로부터 2029년까지 조광권을 확보하고 심해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우드사이드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탐사사업 재개를 희망했고, 석유공사와 각각 50% 지분으로 조광권을 다시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우드사이드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4. 정부와 석유공사의 반박 및 설명
일각에서는 우드사이드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포기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개발 가능성을 정부가 부풀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우드사이드가 2022년 7월 철수 의향을 표시하고 작년 1월 철수했다"며, 이는 2022년 6월 호주의 자원개발기업 BHP와 합병하면서 기존 추진 사업에 대한 전반적 재조정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드사이드는 유망구조화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철수했다"며 "따라서 우드사이드가 유망구조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장래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해석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5. 석유공사의 추가 탐사 및 액트지오와의 협력
석유공사는 그동안 축적된 탐사 자료와 우드사이드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 자료 등을 토대로 심해 탐사 기술 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에 의뢰해 자료 해석을 진행했고, 액트지오는 자체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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