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 전략에 중국 기술주를 더하다: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경제 나누기입니다. 오늘은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사실 미국시장이나 한국시장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려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분산투자의 관점에서 한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자산들을 매수하는 것은 안정성 측면에서 오히려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정세에 대해서 더 안목을 키울 수도 있고요. 중국 시장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기술주' 포스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점차 다른 분야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해볼게요.

1.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한 전반적 소개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의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항셍테크지수는 아시아의 나스닥 지수로 불리며,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ETF는 중국의 혁신 기술 기업들에 주목하여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이커머스, 디지털,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거대 게임기업, 텐센트. 한국에서 유명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을 가지고 있다.

 

 

2.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가 투자하는 산업의 현황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주로 정보기술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산업에 투자합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기자동차 및 다양한 혁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촉진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 진보는 중국 기술 기업들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중국 제조 2025'와 같은 계획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정세에 맞게 중국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항셍테크 지수의 흐름, 말은 그럴듯하게 했지만, 사실 박살나버린 ㅋㅋㅋㅋ

 

 그러나 중국 기술 기업들은 미국과의 관계, 내부 규제 강화와 같은 외부적, 내부적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다소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냉전 구도라고도 알려진 '미국 vs 중국'의 구도는 이 기업들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존재합니다.

 

 

 실제로 지금 현재, 미국에서는 '틱톡 강제 매각법'이 통과된 상태입니다. 틱톡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미국의 중국 견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구도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각국의 견제가 치열해진다면 중국 내부 기업들의 위치도 다소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은 역시나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더 강력하고 발전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3.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보유 종목

 

 앞서 언급했듯, 이 ETF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합니다.

 

 상위 15개 투자처는 위와 같습니다. 1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투안'은 우리나라 '배달의 민족'같은 회사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가 현 기준으로는 2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샤오미에 대해서는 포스팅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혁신적 도전, 스마트폰부터 전기차까지!

 

 

 위에 차트 사진을 보셨듯이, 현재 항셍테크지수는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도 바닥을 기고 있죠. 저는 가끔, 이런 타이밍을 매수 기회로 보기도 합니다. 차트상에서 이게 바닥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겠지만, 기존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싼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방향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투자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매수를 하죠.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는 무섭다고 느낍니다. 현재 단기적으로는 차트가 박살나 있고, 앞으로 더 떨어질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기업들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큰 나라입니다. 시장의 규모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죠.

 한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좋은 관점으로 보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건 둘째 칩시다. 우리는 지금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나중에 돈을 벌어다줄 수 있을지 말지 그것을 먼저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 영국과 일본의 그래프를 뚫어버렸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너무 우리 나라와 미국, 이 두 나라에만 소위 몰빵하여 투자하는 것도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60~70% 정도는 이렇게 투자하시더라도, 나머지 부분은 다른 자산이나 다른 나라의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리스크 헷지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분산투자의 측면에서 중국시장은 한 번 고려해볼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투자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경제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경제 나누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와 성장을 위한 여정이 더욱 풍부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를 통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