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S&P 500에 투자하기: SPLG ETF 소개 (S&P 500 ETF 비교, VOO / SPY / IVV)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경제 나누기입니다. 오늘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여러 ETF 중에서도 SPLG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워렌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자산의 10%를 미국 국채 매입에, 나머지 90%를 S&P 500 ETF(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인 워렌버핏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겁니다. 그만큼 수 많은 투자자들에게 S&P 500 ETF는 여전히 핫한 관심거리입니다. 관련한 대표적인 ETF는 아시다시피 VOO, SPY, IVV 3개가 있습니다. 운영사들과 운용보수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뤄보려고 합니다. (근데 이미 자료들이 너무 많아서..)

 

1. SPLG ETF에 대한 전반적 소개 및 S&P500 ETF와의 비교

 

 SPLG ETF은 이 ETF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여, 미국 시장의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다양성과 함께, 미국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낮은 비용과 높은 유동성 덕분에 개인 투자자부터 대규모 기관 투자자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수단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대표적인 VOO, SPY, IVV에 투자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SPLG에 비해 거래량도 더 많고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ETF니까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ETF를 가져온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표를 같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VOO	SPY	IVV
현재가	469.98 달러	511.29 달러	513.84 달러
운용보수	0.03%	0.0945%	0.03%
거래량	4,586,859	72,756,709	3,003,970
시가총액	433,830.59M	509,031.18M	443,932.07M

 

 위 표는 VOO, SPY, IVV를 비교한 표입니다. (2024.05월 기준) 여러 가지 더 비교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이 정도만 대충 파악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가' 보이시나요? 코로나 시기때 SPY 기준으로 거의 200달러 부근에 있었던 가격이 어느새 511달러가 되었습니다. 최근 S&P 500 지수는 고점을 경신하고 또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계속해서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데, 요새 환율이 안타깝게도 장난이 아닙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1362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 값을 기준으로 SPY 한주를 산다고 하면 무려 695,982원. 사실상 한 주당 70만원입니다... ㄷㄷ 그나마 가격이 저렴에 보이는 VOO는 어떨까요? 얘는 한 주에 636,054원입니다. 넉넉잡아 64만원이네요.. 상당히 가격이 나갑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런 주식 사셔도 상관 없겠지만, 일반인분들은 한 주 사는데 60~70만원 정도를 들이기엔 좀 부담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SPLG ETF는 어떠냐? 아래 표를 통해 한 번 살펴보시죠.

	SPLG
현재가	60.13 달러
운용보수	0.02%
거래량	8,827,823
시가총액	34,283.12M

 

 가격이 확 줄었습니다. 똑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서 구매할 수 있는 ETF라 생각합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SPLG는 81,720원 정도 나옵니다. 한 주에 10만원도 (아직은) 안되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고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용보수같은 경우도 (사실 너무 비싸지 않으면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0.02%로 VOO, SPY, IVV보다 근소하게나마 저렴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이 좀 부족해보이지만,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숫자도 엄청나게 큰 규모거든요.

 

2. SPLG ETF가 투자하는 S&P 500 지수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

 

 S&P 500 지수는 많은 분들 아시겠지만, 미국의 대표기업 500개를 토대로 만들어진 지수입니다. 따라서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기술, 금융, 건강 관리, 소비재 등 다양합니다.

 즉, 기술주 밀집 지수인 나스닥지수나 전통적 가치주 위주(요새는 확실히 기술주가 많이 늘었음.)에다가 30개 기업밖에 들어가 있지 않은 다우지수에 비해 훨씬 많은 섹터를 갖고 있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산업군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혹시나 있을까 해서 추가로 적어보자면, S&P500은 나스닥, 다우지수와 더불어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방금 언급한, 기업들의 섹터와, 산업의 다양성, 그리고 미국 대표 기업 500개라는 적지 않은 숫자로 구성된 지수이기에 사실상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표와 함께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위 표는 SPLG ETF의 구성종목과 섹터비중입니다. 하지만 VOO, SPY, IVV와 함께 SPLG도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기 때문에, 위 표는 사실상 S&P500 지수의 구성 그 자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상위 종목들이 1등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시작해서 쭉쭉 내려가는데, 죄다 '기술주'라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섹터비중을 봐도 IT가 30%정도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역시 간판지수답게 이것저것에 고루고루(?) 분산되어 있습니다. LLY(일라이 릴리)의 경우는 요새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기업이죠. 섹터로 따지자면 '헬스케어'입니다.  JPM은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주입니다. '금융' 섹터이고요.

 위와 같이 SPLG ETF는 다른 S&P 500 ETF과 사실상 똑같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강조하는 장기투자에 아주 적합한 ETF죠. 미국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우상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는 뭐 사실 그 누구도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앞으로도 우상향 가능성이 엄청나게 큽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ㅠ)

 

압도적인 성장을 보이는 S&P 500,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조금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SPLG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어서 오늘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위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SPLG를 포함한 S&P 500 ETF에 투자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경제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경제 나누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와 성장을 위한 여정이 더욱 풍부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를 통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