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Q ETF로 시작하는 리츠 투자: 미국 부동산 시장에 간접 투자하는 스마트한 방법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경제 나누기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표리츠 ETF인 VNQ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여기서 '리츠'란 여러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받아 이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배당이나 재산분배 형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부동산투자회사들을 말합니다.

 그냥 부동산 운영회사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투자자들이 이 '리츠'회사에 투자하게 되면 부동산을 운영하는 회사의 수익을 같이 가져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1. 리츠ETF VNQ에 대한 전반적 소개

 리츠ETF VNQ는 Vanguard Real Estate ETF로, 미국 최대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 ETF입니다. VNQ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ETF는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부동산 등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분산 투자하며, 특히 미국 내 부동산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VNQ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배당수익률입니다. 현재 24년 5월 기준으로 VNQ는 약 4.3%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리츠(REITs)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즉, VNQ를 통해 우리같은 투자자들은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계속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부동산이 망하지 않는다면요 ㅎㅎ

 

 

 

 리츠에 대한 투자는 특히 저금리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 옵션이 될 수 있는데, 요새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핫이슈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면, 세계 각국의 유명 증시들은 이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 14개의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죠. 이러한 글로벌 경제 흐름을 생각해봤을 때 현 시점에서 매력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VNQ는 ETF 특성상 낮은 운용 비용과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여,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직접 사서 투자하는 직접 투자의 방식도 물론 있겠지만, 이렇게 ETF나 리츠 관련주식 투자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 훨씬 더 안전하겠지요.

 

2. 리츠ETF VNQ가 투자하는 산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리츠ETF VNQ는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걸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주거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산업용 부동산, 오피스 빌딩, 헬스케어 시설, 쇼핑몰 등이 있습니다. 사실상 부동산이란 부동산은 다 취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몇 년간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는 VNQ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VNQ뿐 아니라 IYR, XLRE와 같은 다른 리츠 ETF도 있지만, VNQ가 가장 분산투자도가 높습니다. 167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죠. 아시겠지만 분산투자는 글로벌 위기 상황일 때 더욱 빛을 발하죠.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시고, 장기적인 수익을 바라시는 분들은 VNQ를 한 번 고려해봄직 합니다. IYR이나 XLRE의 경우는 나중에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을 비교해보면서요.

 

 

 미국현재 부동산 상황에 따라 리츠주식의 매력도가 결정될텐데요. 현재 미국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원격 근무와 도시 탈출 현상으로 인해 교외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거용 리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팬데믹 초기 타격을 받았으나, 경제 회복과 함께 쇼핑몰 및 오피스 빌딩의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은 극대화될 수 밖에 없죠.

 헬스케어 시설 리츠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용 부동산, 특히 물류 센터와 창고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으로 인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마존,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그리고 우리나라의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필수로 물류센터를 운영해야하는데, 이런 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 수록 관련 부동산 수익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VNQ는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부동산 시장의 호황 덕분에, VNQ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자본 이득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일부 섹터가 타격을 받았지만,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 덕분에 큰 폭의 하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집을 사는 이유는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보통은 장기적인 관점을 바라보고 집을 삽니다. 관련한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자연재해나 정말 큰 '인재'가 나지 않는 이상은 부동산은 그 자리에 계속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게다가 배당을 원하시고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안성맞춤일 겁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경제 회복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인한 헬스케어 시설의 수요 증가, 그리고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한 물류 센터의 중요성 증가는 VNQ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부동산은 물가 상승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리츠ETF VNQ는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망한 투자 옵션입니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밝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하나씩은 집어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섹터의 분산투자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VNQ의 차트, 장기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미국 배당주로 유명한 '아메리칸 타워'와 '리얼티 인컴'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1위의 지분을 갖고 있는 '프로로지스(PLD)'는 미국 최대 물류회사입니다. 리츠주 중 최고의 시가총액을 갖고 있습니다. 이 주식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리얼티 인컴같은 기타 리츠 관련주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가는 위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24년 5월 기준으로 약 85달러입니다.

 운용보수도 0.12%로 다른 리츠 ETF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167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 치고는 괜찮죠.

 

 

 배당률은 4.34%로 괜찮은 배당 ETF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VNQ ETF에 투자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경제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경제 나누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와 성장을 위한 여정이 더욱 풍부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를 통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